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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5·18민주화운동 기념해 다채로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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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5·18민주화운동 기념해 다채로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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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왜곡을 넘어 교육을 통한 5·18기억의 공유와 확산’을 기치로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논란이 된 5·18 역사왜곡과 폄훼에 대응하고 5·18 교육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5·18 1010(5·18 열흘간의 항쟁, 열 가지 이야기)’ 책자를 제작해 전국의 학교에 보급한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전국의 학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10가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자는 오는 9일부터 전국 360여 개 지역 교육지원청에 5부씩 배부된다. 5·18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과 의미를 담은 영상자료와 카드뉴스를 제작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부해 전국의 교육청 및 학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다.


또 전국 시·도교육청들과 ‘5·18교육 전국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17일 광주에서 전국의 역사교육 및 5·18교육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18일 기념식까지 공동 참석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4·3을 기념해 제주에서 진행했던 ‘광주5·18과 제주4·3을 잇는 공동포럼’을 오는 9일 광주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도 개최한다.

장휘국, 이석문 교육감 등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광주5·18과 제주4·3 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 교육청의 업무협약이 체결되고 한홍구 교수의 강연, 연계교육 사례 발표 등과 포럼 부대 행사로 5·18수업 참관, 사적지 답사, 연극 관람을 통한 광주5·18과 제주4·3의 긴밀한 연대를 시도한다.


5·18교육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새로운 모색도 시도된다.


시교육청은 5·18기념재단, 전남대 5·18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7일 ‘5·18교육포럼’을 개최한다.


‘5·18 기억의 재생산과 확산’을 주제로 현재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월교육을 성찰하고 오월과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는 대만, 독일의 사례와 현황을 공유하면서 5·18교육의 전국화를 넘어 세계화를 모색한다.


광주 관내 및 전국 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오월 사적지 탐방프로그램인 ‘오월길 역사기행’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활용 5·18사적지 코스 체험인 ‘5·18스마티어링’ ‘5·18레드페스타’ ‘오월의 책 독후감 대회’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올해 국가보훈처 주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타 지역 학생들을 위한 1박2일 5·18 캠프도 내달 15일 영남 지역 학생을 시작으로 총 10회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관내 각급 학교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오는18일부터 27일까지 자율적으로 운영해, 현수막 게시, 학생회 주관 기념식, 주먹밥 급식, 사적지 답사 등 현장체험학습 등이 진행되며 5·18 청소년 희생자(18명)가 나온 학교(15교)에서는 자체 계획에 따라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원의 5·18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교직원과 함께하는 오월이야기’ 원격연수를 이달부터 개설해 연중 운영한다.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끊이지 않는 현실에서 광주를 넘어선 ‘진실과 교육의 연대’가 정말 중요하다”며 “5·18교육 전국화를 넘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교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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