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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아베, 납치문제 해결 위해 김정은과 마주 보겠다는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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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밝힌 가운데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7일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겠다며 북한과 대화하겠다는 뜻을 재차 드러냈다.


NHK방송에 따르면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총리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조건 없는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전한 것에 대해 "아베 총리가 북한과 상호 불신의 껍데기를 깨고 김 위원장과 직접 마주 보겠다는 결의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조건을 붙이지않고 (북·일 정상)회담 실현을 지향하겠다는 것을 더 명확한 형태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납치문제의 해결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일본) 자신이 주체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치 피해자의) 가족이 고령화되는 중 하루라도 빠른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북·일 평양선언에 기초해 납치·핵·미사일 등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를 청산해 국교 정상화를 지향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아베 정권은 '북·일 정상회담이 납치문제에 도움이 되는 회담이어야 한다'는 방침을 최근 바꿔 조건 없이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가 장관은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서는 북한과의 관계를 의식한 듯 비판을 피한 채 "우리나라(일본)의 영토와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탄도 미사일이 날아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 계속해서 미국, 한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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