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 피난 약자시설 야간 불시출동훈련 시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 무안소방서(서장 김호경)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무안군 삼향읍 선영 노인요양원에서 야간 불시출동훈련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능력 향상 및 피난 약자시설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대응태세 확립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

불시에 재난 발생 상황 가정 및 각 출동대원별 임무를 부여하고, 현장 도착 최단경로 및 우회도로 파악, 출동대 적정 부서 선정, 훈련대상처의 화재 위험요소 파악 및 인근 소방용수시설 위치 확인 및 소화 활동설비 연계 송수 훈련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선영 노인요양원의 경우 70％가 넘는 환자들이 자력 대피 곤란자로 관계인에 의해 요양원 앞 공터 대피 유도 훈련도 병행 시행됐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피난 약자시설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며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불시출동훈련을 함으로써 소방대원들의 재난 초기대응능력과 전술 능력 등 화재대응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