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군인 평일 외출 허용조치'에 맞춰 올 하반기부터 '군부대 맞춤형버스'를 운영한다.
군부대 맞춤형버스는 교통 환경이 열악한 군부대와 지역 상권을 연계하는 교통수단을 마련해 장병들에게는 편의를, 지역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데 목적을 두고 운행되는 버스다.
도는 지난 3월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 이를 토대로 고양(1개 노선), 연천(3개 노선), 김포(2개 노선), 파주(1개 노선) 등 4개 지역 7개 노선에서 '군부대 맞춤형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지역의 군부대 맞춤형버스는 하반기부터 운행된다.
도는 향후 노선선정위원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추경예산 편성도 준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군부대 맞춤형버스 도입은 군인의 이동권을 보장해 외출을 통한 여가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 것과 더불어 군부대와 지역상권 연계로 상권에 새로운 소비층 유입을 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5년부터 '교통소외지역 맞춤형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올해 운영지원금 도비 20억원, 시ㆍ군비 20억원 등 총 40억원이다. 운행 노선은 97곳이며 66대의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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