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5G 수혜라는데"…주가 엇갈리는 이통사와 장비주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5G 수혜라는데"…주가 엇갈리는 이통사와 장비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 수혜주인 이동통신사와 장비주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통사들이 수익성 악화가 우려로 작용하고 있는 반면 장비주들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24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 지난달 말 대비 1.59% 하락했다. 같은 기간 KT는 0.36% 상승했으며 LG유플러스는 6.80% 밀렸다. 모두 코스피 상승률(3.54%)을 밑돌고 있다.

이통사들의 주가 부진은 5G 상용화 지연 및 이용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우려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들어 통신주의 부진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5G 킬러서비스 부족과 서비스 품질 불만족 사례 및 1분기 실적 부진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장비주들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다. 오이솔루션은 지난달 말 대비 21.89% 뛴 3만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서진시스템과 케이엠더블유는 각각 31.49%, 33.88% 상승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장비주들은 이통사들의 5G 투자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2년은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통3사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김홍식 연구원은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우려가 점차 줄어들면서 통신주가 반등할 공산이 큰데 이미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반면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점차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통신사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 매출) 상승이 나타나면서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