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선두주자' 마스크팩 기업, 올해는 실적 반등 가능할까
제이준코스메틱·리더스코스메틱, 영업익 하락세
주가 흐름도 연중 내리막길…투자자 울상
한·중 관계 회복 기대감…中 마스크팩 시장 호조도 지속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K뷰티' 선두주자인 국내 대표 마스크팩 상장기업들이 작년도 부진한 실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다만, 올 초부터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한·중 관계 회복 흐름이 감지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마크스팩 등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제이준코스메틱의 작년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223억원) 대비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0억원으로 1.7% 늘었지만, 판매관리비가 566억원으로 25.8% 늘었기 때문이다. 판매대행수수료, 대손상각비, 지급수수료, 임차료 항목 지출이 크게 늘었다.
경쟁사인 리더스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close 증권정보 016100 KOSDAQ 현재가 1,659 전일대비 15 등락률 +0.91% 거래량 43,058 전일가 1,644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엘스퀘어에스, 美 글라스기판 고객사와 PSPI 신뢰성 테스트 완료 [특징주]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방침에 화장품株 일제히 급등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21일 도 2년 연속 적자 행보를 보였다. 작년 영업손실 규모는 136억원으로 전년(-3억원)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매출액은 1392억원으로 전년(14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판매관리비가 626억원으로 43.2%나 늘었다. 해외시장개척비와 판매수수료, 광고선전비 등의 증가 폭이 컸다. 아울러 전년에는 흑자였던 당기순이익이 적자(-14억원)로 돌아섰다.
실적 기대감을 선반영하는 주가 흐름도 나쁘다. 제이준코스메틱의 경우 지난 12일 종가 기준 1만650원으로 작년 4월 최고가 대비 62%가량 하락했다. 1년 내내 하락해 지난달 29일에는 장중 1만원선도 무너졌다. 리더스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 close 증권정보 016100 KOSDAQ 현재가 1,659 전일대비 15 등락률 +0.91% 거래량 43,058 전일가 1,644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엘스퀘어에스, 美 글라스기판 고객사와 PSPI 신뢰성 테스트 완료 [특징주]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방침에 화장품株 일제히 급등 [e공시 눈에 띄네]코스닥-21일 도 지난 12일 기준 1만1750원으로 작년 4월 최고가 대비 반토막났다.
다만, 올해는 중국 방한 관광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한·중 관계 회복 기대감이 커졌다.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국내 화장품업계 타격이 컸던 만큼 변화 분위기가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전 한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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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주요 시장인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산업연구원의 '중국 마스크팩 시장 규모 및 동향'에 따르면 올해 중국 마스크팩 시장 규모는 판매액 기준 약 233억위안(한화 4조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작년보다 5.2% 늘어난 수준.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256억위안, 279억위안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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