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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빌리티 시대 성큼"…중저가 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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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니모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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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자전거 업계가 전기자전거 등 스마트모빌리티의 가격 장벽을 낮추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도 보조금을 지원하며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다.


14일 자전거 업계에 따르면 알톤스포츠는 중저가 전기자전거 모델을 지난해 1종에서 올해 4종으로 늘려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주요 제품은 니모FD와 벤조 시리즈 3종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출시된 니모FD는 성능과 편의장비가 개선됐다.

전기자전거 모터는 기존 250W에서 350W로, 파스는 기존 3단에서 5단으로 향상돼 등반 성능과 배터리 효율성, 주행 안정정이 높아졌다. 전조등, 흙받이 등을 추가해 편의성도 강화됐다. 벤조 시리즈 3종은 휠 사이즈에 따라 벤조 20, 24, 26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외에도 전동킥보드 위고 F10/15, 전동스쿠터 이코어S8 등 스마트모빌리티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종시와 수원시 등에서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와 스마트모빌리티 전 제품을 볼 수 있는 '알톤 스마트모빌리티 전문점'도 운영 중이다.


경쟁사인 삼천리자전거 역시 올해 주력 제품으로 중저가의 전기자전거 '팬텀이콘'을 내놨다. 팬텀이콘은 파스 방식과 스로틀 겸용 방식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1회 3시간 충전에 최대 30km 주행이 가능해 근거리 출퇴근용으로 유용하다. 배터리를 안장 아래 시트포스트와 일체화한 디자인으로 외관을 깔끔하게 완성했다.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도 보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는 최근 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추첨을 통해 300명을 선정해 1인당 30만원씩 지원하며, 앞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등 스마트모빌리티의 시장 규모는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교통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스마트모빌리티 시장 규모는 약 6만5000대, 지난해 약 7만대로 추정된다. 2022년에는 20만~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하면서 소비자들이 친환경 대체 이동수단인 스마트모빌리티에 주목하는 점을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3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개정 시행되면서 일정 요건을 갖춘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것도 주 요인으로 봤다. 일반 자전거와 킥보드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와 편안함도 시장 확대 요인의 한 요소로 꼽았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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