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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백악관, 스티븐 무어 Fed 이사 임명 강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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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지명자.

스티븐 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지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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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 백악관이 재정적ㆍ법적 문제가 드러난 스티븐 무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지명자의 임명을 강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새로 드러난 무어의 법적ㆍ재정적 문제는 그를 Fed 이사 자리에 앉히려는 백악관의 계획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지는 지난달 30일자 기사를 통해 무어 지명자가 2011년 전 부인과 이혼을 한 후 2012년 11월 30만달러의 자녀 양육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버지니아주 법원에 의해 모욕죄로 기소됐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13년 3월 법원은 무어 지명자에게 빚을 갚기 위해 집을 팔라고 명령했고, 자산 매각 절차가 진행됐지만 3분의2 가량의 돈을 받은 전 부인의 청원에 의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어 지명자는 또 최근 2014년 이후 세금 및 벌금, 이자 등 총 7만5000달러 가량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무어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출신으로 Fed 이사에 임명될 경우 기준 금리 결정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는 이미 지난해부터 제롬 파월 Fed의장 등을 향해 "기준 금리를 인상해 미국 경제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동일하다. 무어 지명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임명 절차가 진행되지는 않았으며, 미 의회 상원 인준 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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