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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인촌로'→'고려대로' 도로명주소 변경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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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도로명주소 총 1520건 (길 번호, 건물번호 변경 없이 도로명만 변경)...안내시설물 교체완료, 우편물 및 방문안내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는 데 총력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마지막 남은 인촌로 도로명판을 제거, 새로운 고려대로 도로명판은 직접 설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마지막 남은 인촌로 도로명판을 제거, 새로운 고려대로 도로명판은 직접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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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친일인사 김성수 호를 딴 ‘인촌로’ 도로명주소가 ‘고려대로’로 28일 최종 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인촌로는 6호선 보문역~고대병원~안암역~고대앞사거리 구간(길이 약 1.2㎞)으로 구는 인촌로 및 연결도로(인촌로1길 등) 27개의 도로명을 앞서 지난해 12월24일에 변경한 바 있다.

이번에 최종 고시된 도로명주소는 총 1520건으로 도로명의 변경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 세대의 주소가 ‘인촌로’에서 ‘고려대로’로 변경된다.


구는 이용 주민의 불편한 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길 번호, 건물번호는 변경 없이 도로명만 변경한 것이다. (변경 예: 인촌로3길 50 →고려대로3길 50)


구는 인촌 김성수에 대한 대법원의 친일행위 인정판결(2017.4.13.), 국무회의에서 인촌이 받은 건국공로훈장이 취소(2018.2.13.)한 정부의 결정을 배경으로 친일반민족행위와 관련된 자의 부적합한 도로명인 '인촌로' 도로명 삭제를 요구한 항일독립지사선양단체연합 등 요구를 적극 수용, 도로명 직권변경을 추진했다.

지난 해 8월 추진계획 수립 후 주민의견 수렴, 성북구도로명주소위원회 등을 거쳐 주소사용자 9118명을 대상으로 서면동의를 얻은 결과 전체의 58%(5302명) 동의를 확보, 본격 사업을 추진한 것이다.


이후 올 1~2월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을 교체, 해당 도로명에 거주하는 각 가구에 방문 또는 안내우편물을 전달, 각 기관에 해당하는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 공적장부가 변경될 수 있도록 주소전환을 요청, 도로명주소 변경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북구 지적과 (☎2241-465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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