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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성 단장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브랜드화가 목표"

최종수정 2019.03.28 16:08 기사입력 2019.03.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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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이 28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습실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내달 3일 신춘음악회에서 선보일 곡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박호성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이 28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습실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내달 3일 신춘음악회에서 선보일 곡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을 브랜드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박호성 신임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이 28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습실에서 취임 간담회를 하고 "관객들이 가득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공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호성 단장은 지난 1월17일 임기 2년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제15대 단장에 취임했다. 그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찾아가는 음악회를 활성화해 국악으로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박 단장은 간담회에서 내달 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할 '신춘음악회-새로운 100년, 당신이 주인'의 주요 곡도 시연했다.


박호성 단장의 취임 첫 공연인 '신춘음악회'는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우리 민족 100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제강점기의 한과 아픔을 그려낸 작품부터 해방의 자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번영을 기원하는 작품까지 박 단장이 엄선한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특히 일제에 억압받던 우리 민족의 아픔과 독립의 기쁨, 앞으로 희망차게 나아갈 100년을 표현하고자 큰 스케일과 역동성이 넘치는 작품들을 드로잉아트, 대금협주, 신세대노래, 타악협주, 전통소리와 테너 그리고 합창단 등 동서양과 전통, 현대가 어우러지도록 다양하게 융복합으로 구성했다.

이날 시연은 작가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서양작곡가 이태일이 작곡한 창작관현악곡 'The song of sword'를 시작으로, 자유와 독립의 의지를 대금과 관현악의 음악적 빛깔로 표현하는 중견 작곡가 강상구의 대금협주곡 '바람의 자유', 구 조선총독부(중앙청)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된 대표작곡가 박범훈의 전통소리와 테너, 합창단의 큰 울림 있는 무대 '천둥소리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호성 단장은 "대한민국 최초이며 대표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해석력과 연주력을 보유하고 연주에서 뿜어내는 기와 흡입력이 뛰어난 단체다. 이러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상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현대 관현악을 선도하도록 창작 활성화와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 작품 제작으로 시민에게 쉽고 가깝게 문화향유와 문화복지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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