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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뒤 인구 절반은 '62세 이상'

최종수정 2019.03.29 06:57 기사입력 2019.03.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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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 발표

중위연령, 2017년 42.0세→2067년 62.1세

2067년엔 노년부양이 5배 이상 늘어


50년 뒤 인구 절반은 '62세 이상'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약 50년 뒤인 2067년엔 우리나라 총 인구의 절반이 62세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2017~2067년)에 따르면 2017년 42.0세이던 중위연령은 2031년 50세를 넘어서고, 2063년에는 62.1세로 증가한다.


2017년 기준 인구의 50%가 42세 이상 인구이지만 2067년에는 총인구의 50%가 62세 이상 인구가 된다는 것이다. 중위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 순서로 나열할 때, 한 가운데 있게 되는 사람의 연령을 뜻한다.


중위연령(1960~2067년) 추이.

중위연령(1960~2067년) 추이.


이번에 통계청은 장래인구를 3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추계했다. 출생과 기대수명, 국제순이동 추세를 조합해 고위ㆍ중위ㆍ저위 추계를 분석했다. 여기서 합계출산율이 현재 예상보다 더 낮아지는 저위추계의 경우 중위연령도 더 가파르게 증가한다. 2067년엔 중위연령이 64.7세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부터 사망자보다 출생아가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최근 급격한 출산율 감소에 따른 것으로 3년 전 예상보다 자연감소 시기가 10년 당겨진 것이다. 또 2025년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29년에는 결국 총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연령인구도 50년 안에 절반 이상으로 감소해 총부양비 부담이 3.3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7년 3757만명에서 10년간 250만명 감소하고, 2067년에는 1784만명에 그칠 전망이다. 생산가능 연령인구 비중은 73.2%에서 45.4%로 줄어든다.


생산연령인구는 줄어드는데 고령층 인구는 크게 늘어나면 젊은층의 부양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통계청은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인구가 2017년 37명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져 50년 후인 2067년에는 120.2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부양비 부담이 3.3배 치솟는 것이다. 노년부양비는 같은 기간 5.5배 높아진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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