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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맥스 8, 안전하단 판단때까지 보수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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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맥스 8, 안전하단 판단때까지 보수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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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28일 최근 논란이 된 미국 보잉 737 맥스 8 기종 도입과 관련 "안전하다는 판단이 들 때까지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과 관련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맥스 8 기종을) 도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선 올해 항공산업 전망과 관련 "여러 불확실성에 노출된 상황"이라며 "여전히 여행수요가 성장하고 있지만, 공급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경쟁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달 초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3곳이 인가를 받은 데 대해선 "기본적으로 파이가 커지게 될 것"이라면서도 "제주항공도 턴 어라운드(흑자전환)까지 6~7년의 시간이 걸린 만큼, 수요가 커질 때 까지는 수익성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특히 맥스 8 기종 도입과 관련 "안전과 관련한 국제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이 비행기는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달리 말해 제작사에서 안전하다는 증명을 해 보인다면 도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022년부터 맥스 8 기종 50대를 도입키로 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실제 도입시점은 2022년인 만큼 제작사가 어떻게 대응하는 지 예의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올해 전략과 관련해선 기존 좌석보다 한 층 넓은 '뉴 클래스' 좌석 공급(부산~싱가포르 노선, 7월), 요금 다변화 전략, LCC 최초 전용라운지 구축(인천공항) 등을 제시했다.


또 제1의 기조에 대해선 '안전운항체계 업그레이드'를 지목하면서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회사의 안전체계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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