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골드앤에스 은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중신웨이로부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전기버스 적용 2만 개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실리콘산화물계(SiOx) 음극재 샘플 추가 공급 요청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중신웨이는 골드앤에스 이 지난해 11월에 2차전지 음극재 SiOx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SICT 모바일' 산하의 배터리 제조업체다. 하루 25만개 배터리 셀 생산능력를 갖추고 있고, 전기버스 배터리 셀 납품과 ESS 저장장치 위주 배터리를 양산하고 있다.
중신웨이는 이미 골드앤에스 의 군산 제1 양산공장의 기존 반자동 제조장비로 생산한 SiOx 음극재를 적용해 생산한 배터리 셀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용량향상에 좋은 결과치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현재 양산적용 직전 단계로서 ESS와 전기버스 적용 배터리 셀 2만개를 추가 평가하기 위해 중신웨이가 SiOx 음극재 샘플 공급 요청을 한 것”이라며 “중신웨이의 ESS와 전기버스 적용 배터리 셀에 자사 SiOx 음극재가 사용되면 하루 25만개의 배터리 셀 생산에 SiOx 음극재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양산적용 직전 평가 단계로 이는 곧 수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골드앤에스 은 향후 음극재의 대량 수주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작년에 기존의 반자동 제조장비(연 50톤 생산) 양산기술보다 생산효율 및 물질효율이 더 높은 2차 제조장비(연 150톤 생산) 인라인 시스템(In-Line System)을 구축한 상태다. 또한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제1 양산공장의 2차 증설 및 군산 제2 양산공장 신축을 결정, 올해 상반기 중 준공할 계획이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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