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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공유오피스 이어 공유주방까지…'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원 투자

최종수정 2019.03.28 09:45 기사입력 2019.03.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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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공유오피스 이어 공유주방까지…'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원 투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최근 공유오피스 사업에 뛰어든 롯데가 공유주방 투자에 나선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이달 26일 공유주방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트업 '심플프로젝트컴퍼니'에 15억원 투자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롯데그룹의 핵심 유통·식품사인 롯데호텔·롯데쇼핑 e커머스·롯데슈퍼·롯데지알에스 4개사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제품개발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호텔은 소속 셰프 200여명의 연구개발(R&D)센터로 위쿡을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을 비롯해 롯데슈퍼, 롯데쇼핑 e커머스는 식음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체브랜드(PB) 제품 개발 역시 논의 중이다. 롯데지알에스는 공유주방, 공유식당 등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부동산 공동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공유주방이란 1980년대 미국에서 처음 나온 사업모델로, 식음료 사업자들의 투자비용을 낮춰주는 공유경제형 비즈니스다. 선도시장인 미국에서는 2013년 130여개였던 공유주방이 2016년 200여개로 3년 사이 50% 이상 늘어나는 등,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 10월 설립된 심플프로젝트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공유주방 서비스인 '위쿡'을 선보인 스타트업으로, 주방설비를 갖춘 음식 제조공간을 사업자가 필요한 시간·넓이만큼 임대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주방에서 만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카페와 마켓, 백오피스,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도 갖췄다.


위쿡은 생산공간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판매채널 연결을 통해 사업확장의 기회도 제공하며 식자재 공급, 파트너사 연결 등 식음료 사업자에게 필요한 여러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심플프로젝컴퍼니는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엘캠프' 출신으로, 2016년 10월 엘캠프 2기로 선발돼 2000만원의 창업지원금 외에 사무공간, 사업 컨설팅, 멘토링 등을 지원받기도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공유주방이라는 사업모델의 우수성과 서비스 확장가능성 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사업확장을 지원하고, 롯데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시너지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롯데는 이번 투자 및 협업을 통해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는 "공유주방사업은 식음료 산업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인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심플프로젝트컴퍼니와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해 적극적으로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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