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승강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자가발전장치' 설치비 지원을 크게 확대한다.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오르내릴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기구다.
서울시는 이같이 자가발전장치 설비에 올해 18억원을 투입해 1800대 설치를 돕는다고 28일 밝혔다. 대당 설치비는 약 100만원으로 이를 통해 연간 전기료를 7억원 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가발전장치를 설치하면 평균 22% 전기료가 절감된다. 설치 뒤 3년이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억원을 들여 승강기 76대에 자가발전장치를 처음 설치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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