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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IoT 기반 무단투기 단속… ‘말하는 CCTV’ 도입

최종수정 2019.03.28 06:45 기사입력 2019.03.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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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 자동 인식하고 경고 방송, 이동도 가능해 1석 2조 효과...시범운영 결과 야간 무단투기 단속 공백 메우고 단속효과 커

마포구, IoT 기반 무단투기 단속… ‘말하는 CCTV’ 도입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16개 전 동에 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반의 말하는 이동형 CCTV를 설치한다.


구는 지난해 공덕동, 서교동, 대흥동 등 일부 지역에 말하는 CCTV를 시범 설치하고 무단투기 발생 추이를 추적한 바 있다. 그 결과, 무단투기 양이 대폭 감소하며 단속 효과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올해 16개 모든 동으로 설치 지역을 확대, 총 27대의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무단투기는 주로 야간에 발생하는 점 때문에 단속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인력 운영에도 어려움을 가져온다. 구는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말하는 CCTV를 집중 배치해 이 같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설치되는 제품은 IoT 기반의 지능형 CCTV로 배터리와 스피커, 각종 센서 등 기능을 이용해 주변상황을 감시, 24시간 녹화한다. 쓰레기를 몰래 버리는 사람이 나타나면 LED 경고등이 깜빡이며 음성으로 무단투기 금지 방송을 표출한다.


또, 이동이 용이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수시로 이동 배치가 가능해 1대의 장비로 여러 장소를 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고정식 CCTV와 비교해 설치비용도 저렴해 경제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구 관계자는 “그 동안 고정형 CCTV가 설치된 지역에서 무단투기가 끊이지 않아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그 대안으로 말하는 CCTV의 설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올해 전 동으로 확대 시행한 후 추이에 따라 하반기 추경예산을 편성해 추가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말하는 CCTV는 인력만으로는 어려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첨단장비와 아이디어로 보완하려는 시도”라며 “무단투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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