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 남구, 금연아파트 공개모집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5일 담배 연기로 인한 입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금연아파트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 남구는 2곳의 아파트를 금연 아파트로 지정할 방침이다. 모집은 이달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금연 아파트 지정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거주세대 50% 이상의 동의를 받아 남구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금연 아파트로 지정된 공동주택에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아파트 복도와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등 실내외 공동 공간 4곳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제작·설치된다.

또 주민 10명 이상의 요청이 있으면 이동 금연 클리닉과 이동 건강 클리닉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동금연 클리닉의 경우 입주민들에게 한방실 연계 금연침 시술을 비롯해 일산화탄소(CO) 측정, 금연 보조제 및 행동용법 용품이 제공된다. 담배를 6개월 이상 끊은 주민에게는 기념품도 주어진다.


이동 건강 클리닉을 통해서는 영양·비만과 심뇌혈관, 구강, 치매 등 각종 진료와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체성분 및 급식 염도 측정을 비롯해 혈압·혈당·혈중지질 측정, 불소도포, 치매 무료 검진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흡연은 자신의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장기적인 간접흡연은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 위험을 20~30% 증가시키고, 심장질환 위험도 25~35% 가량 높아지는 만큼 금연 아파트 확산을 통해 건강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에는 봉선동 한국아델리움과 제일풍경채, 더쉴아파트, 지석동 한일베라체, 월산동 라인아파트 및 덕림맨션이 금연 아파트로 지정돼 있으며, 이곳 아파트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