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FDI 규모 497.8억달러…디스플레이 등 전자업종 투자 확대
對아시아투자 169.7억달러로 3년만에 1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이 500억달러에 육박했다. 아시아와 유럽투자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역별로는 대(對)아시아 투자가 3년만에 1위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8일 발표한 '2018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은 497억8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63억7000만달러(32.9%)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 및 보험업이 162억3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부동산업과 도소매업 분야는 각각 50억8000만달러와 2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도소매업은 전년대비 74.9% 감소했다.

국내기업 해외직접투자 500억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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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대아시아투자가 169억7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미국을 포함한 북미지역 투자가 1위를 차지했는데, 3년만에 순위가 바뀌면서 3위로 처졌다. 2위는 116억8000만달러를 투자한 유럽이었다.

아시아에서는 대중국투자가 전년대비 49% 증가한 47억7000만달러, 대베트남투자가 31억6000만달러로 60.3% 늘었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에 OLED설비 투자를 단행하면서 투자액이 크게 증가했다. 대중국 전자부품 투자규모는 전년대비 114% 늘었다. 베트남 투자는 효성이 타이어코드공장을 증설한 영향으로 665% 증가했다. 대베트남 화학분야 투자액은 지난해 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LG전자가 오스트리아 차량용 조명업체 ZKW를 인수하면서 투자액이 급증했다. LG는 ZKW 인수에 1조4460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4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32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보다는 2.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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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36.8%로 가장 많았으며 제조업이 28.8%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7.4%(23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12.8%(17억달러), 케이만군도 9.5%(12억6000만달러) 순이었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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