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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창우 동작구청장 “대한민국 대표하는 직업교육 혁신도시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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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일대 공무원 시험 준비생 약 5만명 상주 지역 특성 반영 ‘내일(My Job)이 있는 직업교육 특구’ 추진 ‘동작구 도시구조’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량진은 공무원 시험 준비부터 일자리 재교육을 받기 위해 전국적으로 청년들이 모여드는 곳으로, 현재 약 5만명 정도가 상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동작구는 ‘내일(My Job)이 있는 직업교육 특구’를 추진하기에 최적의 입지와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작구는 청년층 기회의 땅으로서 미래교육산업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상징성이 뛰어나다며 직업 교육 특구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구는 노량진을 중심으로 공무원시험 위주 학원산업을 기반으로 4차산업 혁명 기술까지 융합하는 직업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구 전역을 미래대응형 직업교육 산업 집적지를 만들고 노량진의 풍부한 청년인프라를 연계해 공시생 진로전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 서울 서남권 이남의 유일한 대학밀집지역으로 민·관·학의 유기적 협력체계가 가능한 구조라는 점도 강조했다.


앞으로, 정부의 일자리지원 정책과 연계해 전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19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직업교육의 인프라를 확충, 일자리 연계시스템을 세밀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미래산업 체험, 기술융합 교육 등 4차 산업전문교육을 진행, 새로운 직업수요에 대응, 평생고용 가능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일자리센터, 노량진 공시생 진로전환 프로젝트 등 일자리연계성이 높은 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기존 일자리인프라인 50플러스센터, 일자리플러스센터 등과 일자리지원 네트워크를 마련, 창직형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형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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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직업교육산업 및 관련산업이 집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대학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동작구만의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시키려 한다. 중앙대는 문화예술 및 도시계획, 숭실대는 소프트웨어, 총신대는 인문학이라는 각각의 전문 분야를 특화시켜 관련산업을 육성, 정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소프트웨어 융합 산업단지를 조성, 업무공간과 창업자금을 투자, 창의적인 아이템과 기술력을 가진 사업체가 동작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공시생 학원산업 등 관련 인프라를 활용, 미래대응형 직업교육산업의 집적지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 구청장은 “학원산업을 기반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까지 융합하는교육서비스 산업구조를 만들어 일자리 연계성이 높은 교육서비스업으로 변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일(My Job)이 있는 교육도시 동작을 비전으로 노량진을 중심으로 한 동작구 도시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도 밝혔다.


직업교육 특구를 기반으로 미래대응형 직업교육 클러스트를 통한 4차산업과 관련된 교육서비스업이 발전시켜 동작구만의 새로운 창업단지 조성으로 벤처기업의 규모도 커질 것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청년들이 수험준비를 하며 경쟁하는 곳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희망이 있는 지역으로 바뀔 것”이라며 ”세대별 맞춤형 교육과 일자리지원체계가 마련돼 전 세대의 일자리정책을 선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혁신도시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 고용을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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