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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기업, 미국 내 생산 확대해야"… 日관방 "쌍방의 이익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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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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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기업들에게 미국 내 생산을 더욱 늘릴 것을 요구했다고 7일 NHK가 보도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양국간 무역과 투자가 쌍방의 이익이 되도록 안정적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6일 백악관에서 열린 고용문제 회의에서 "많은 기업들이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부터 '일본은 적어도 7개의 대형 공장을 미국으로 옮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하지만 공장을 미국으로 더 많이 옮겨야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렇게 주장한 이유는 미국의 대(對) 일본 무역적자 때문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는 676억 달러(약 76조원)에 달했다. 2017년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중국, 멕시코, 독일에 이어 4번째로 큰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하나 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은 삼가겠다"면서 "계속해서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쌍방의 이익이 되도록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의 일본 공장 미국 이전 발언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들이 주고받은 대화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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