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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셀트리온·LG화학…시총 3위 쟁탈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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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현대차와 LG화학, 셀트리온 등 국내 간판 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놓고 팽팽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시총 26조원대인 이들 세 기업의 시총 격차는 3000억원에 불과하다. 1~2%의 주가 등락에도 순위가 뒤바뀌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 는 전날 2.47% 오르며 12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26조6016억원으로 시총 투톱인 삼성전자 (262조6700억원)와 SK하이닉스 (49조5700억원)에 이어 유가증권시장내 3위(삼성전자우 제외)로 마감했다. 시총 4위인 셀트리온 (26조4723억원), 5위 LG화학 (5위, 26조3309억원)이 현대차를 바짝 뒤쫓고 있는 모양새다. 3위인 현대차와 5위 LG화학과 시총 격차는 2700억원에 불과하다. 세 종목의 순위가 언제라도 뒤바뀔 수 있는 근소한 수치다.

최근 세 종목의 순위 경쟁은 하루하루가 다를 정도로 치열하다. 이달 처음으로 증시가 열린 지난 4일엔 LG화학(3위), 현대차(4위), 셀트리온(5위) 순으로 장이 마감됐다. 그러나 다음날인 5일엔 셀트리온이 현대차를 제치며 4위와 5위 자리가 하루만에 뒤바뀌었다. 이어 6일엔 뒤쳐졌던 현대차가 2.4% 오른 주가를 앞세워 셀트리온과 LG화학을 한꺼번에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고, 이날 주가가 빠진 LG화학은 5위까지 밀려났다. LG화학은 지난달 13일 현대차와 셀트리온을 제치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총 3위로 올라섰지만 한 달을 버티지 못했다.


올해 시작할 때 시총 3위 자리는 셀트리온이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보름 뒤인 1월15일 현대차가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한꺼번에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4월 셀트리온에 자리를 뺏긴 뒤 약 9개월 만의 탈환이었다. 현대차의 시총 3위도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LG화학이 치고 올라오면서 약 한 달인 지난달 중순 다시 자리를 내줘야 했다. 현대차 셀트리온 LG화학 등과 6위에 자리한 삼성바이오로직스(25조100억원)와의 시총 격차는 1조원 이상 벌어져 있어 3~5위간 순위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시총 7~10위엔 네이버, 한국전력, 포스코, 삼성물산 등이 포진해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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