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5톤짜리 살수차 11대를 긴급 투입한다.
용인시는 비상저감조치가 해제될 때까지 매일 오전9시부터 6시까지 살수차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살수차는 처인구와 기흥구 각 4대, 수지구 3대가 배정됐다. 살수차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로 구간을 비롯해 주거 밀집지역, 학교 주변 등 시 전역에 하루 1500톤의 물을 뿌리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엿새째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도로변 미세먼지라도 저감하기 위해 살수차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달 27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시가 운영하는 생활 쓰레기 소각장 3곳의 운영시간을 단축 조정 하는 등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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