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개성 송악산 잇는 '평화 모노레일' 건설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개성 송악산 잇는 '평화 모노레일' 건설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북한 개성을 거쳐 송악산까지 잇는 총 28㎞의 '평화 모노레일'(가칭) 건설을 추진한다.


도는 1차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11㎞를 조기 착공하기로 했다. 이어 남북 관계가 진전될 경우 판문점에서 개성, 송악으로 이어지는 17㎞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도는 조만간 '평화 모노레일' 건설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한반도 평화중심, 경기도' 정책에 맞춰 임진각과 판문점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평화 모노레일 건설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평화 모노레일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로 건설된다. 현재 국내에는 대구, 순천만, 거제 등에서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지만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도입한 것은 평화 모노레일이 처음이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개성 송악산 잇는 '평화 모노레일' 건설된다 원본보기 아이콘


평화 모노레일은 시간 당 30Km의 속도로 운행되며, 운영시간은 왕복 50분(관람ㆍ체험 시간 제외)이 소요된다. 운행 배차 간격은 6~8분으로 결정됐다.

임진각과 판문점을 잇는 평화 모노레일에는 '임진각 역-분단의 역-평화의 역-판문점 역' 등 총 4개의 역이 개설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역마다 차별화 된 관광요소를 도입하기로 했다. 임진각 역은 사전등록, 교육, 편의시설 중심의 승하차장과 함께 임진각평화누리 및 수풀누리(습지체험학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 분단의 역은 전쟁ㆍ아픔ㆍ갈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며, 평화의 역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해 분단에서 평화의 장소가 된 DMZ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판문점 역은 면세점, 북한 음식, 특산품 등이 판매되는 장소로 육성된다.


경기관광공사는 평화 모노레일 객차의 좌우와 아래 3면을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해 70년 간 보존된 DMZ를 그대로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개성 송악산 잇는 '평화 모노레일' 건설된다 원본보기 아이콘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평화 모노레일이 운행되면 인근 파주ㆍ고양ㆍ연천 등 경기북부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화 모노레일을 최고의 콘텐츠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흥미, 눈물, 감동을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