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비 증액 다른 국가에 위협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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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중국이 국방 예산 증액이 다른 국가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4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국방비 증액이 아태 지역 일부 국가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블룸버그 기자의 질문을 받고 "중국의 국방비 증액이 다른 국가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국방비의 합리적이고 적정한 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국가 안보를 지키고 중국 특색의 군사 변혁 필요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국방비율은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3%로 2%를 넘는 주요 선진국들 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중국의 국방비 증가율은 5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2016년부터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는 것을 모두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지 여부는 국방비가 얼마나 늘었는지 보다는 외교와 국방정책을 봐야 한다"며 "중국은 평화 발전의 길을 걸으며 방어적인 국방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 중국의 국방비는 전적으로 중국의 주권과 안전, 영토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것과 관련해서도 북미 양측이 모두 인내심을 가지고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북미 정상의 하노이 회담은 선언을 발표하지 못했지만, 양측은 깊이 있게 소통을 했을 뿐만 아니라 대화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며 "북한과 미국은 인내심을 유지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대화를 이어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길 바란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체제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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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전인대가 5일 개막해 15일 오전에 폐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전인대 대표 2975명 가운데 2956명이 참석하며 현재 전인대 관련 모든 준비 작업이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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