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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 열려 '춘래사춘'"...야3당 "선거제 개혁 결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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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취임한 후 첫 국회의장 주재 초월회 오찬이 진행됐다. 야3당 대표들은 황 대표에 선거제 개혁에 동참해줄것을 촉구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 '초월회'에서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있는데 오늘은 춘래사춘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한국당이 봄이 오기 전에 국회 소집 요구서를 냈고, 다른 당에서도 동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교안 신임 대표가 오니까 국회가 일신되는 분위기"라면서 "결단을 내려줘서 고맙다. 초월회 신임 멤버에게 뜨거운 환영을 보낸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개회가 되면 7일부터 개회사, 당대표 연설로 이어지는 일정이 곧 있으리라고 본다"면서 "임시국회서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려면 거기에 따르는 예산과 개혁입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염원했던 2차북미정상회담이 안타까움속에서 끝나 아쉽지만 새로운 출발이라는 생각을 한다"면서 "앞으로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아직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문제는 만절필동이라고 만번 꺾여도 평화로 갈수밖에 없다"면서 "호시우보라는 말이 있듯 호랑이같은 눈으로 주변을 살피고 뚜벅뚜벅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생산적인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 한국당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좋은 법안, 적기라는 2가지 중에 여야가 충분한 협의가 이뤄질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거나 불통의 정치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국당 입장, 정치 입문 소회도 밝혔다. 황 대표는 "한국당에 들어가면서 '첫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면서 "당에 들어와서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마음이 처음 우리 아내를 만나 사랑할때 그런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정을 가지고 나라, 사회를 바꾸고 국민 어려움과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황 대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면서 "한국당이 오늘 한 결정은 대단히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황 대표와) 3·1절 100주년기념식서도 뵙고 자주뵈니까 소통이 시작되는듯하다"면서 "앞으로 여러가지 민생입법을 잘 다뤄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 3당 대표들은 황 대표에 선거제 개혁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황 대표의 초월회 참석을 축하한다"면서 " 정당간 존중을 깊이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선거제 개혁관련해 황 대표가 취임한 만큼 적극적으로 결론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황 대표가 취임하자마자 국회가 열리게 된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선거제도 개혁이 이번주가 지나가면 사실상 물건너 가게 된다. 선거제 개혁에 대한 안을 내주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국회가 아무 일도 하는 것이 없다는 지탄을 많이 받았는데 오기 직전에 3월 국회가 열린단 소식을 들어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가 필요한 법을 적기에 다뤄야 한다고 했지만 선거제 개혁은 이미 적기를 상당히 놓쳤다"면서 "더 이상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국당 대표가 큰 결단을 내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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