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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 "주주소통 강화로 차이나리크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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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 사진=유현석 기자

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 사진=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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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중국)=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지난해 2번의 일반 주주 대상 공장 탐방을 했는데 올해는 5~6회로 늘리는 등 정기적으로 탐방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주주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허위에룬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지난달 28일 중국 장쑤성 장인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중국회사의 실체에 대한 의구심 같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홍보나 탐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회사를 알리면서 한국 투자자들과 소통해 주주들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주력 제품은 합성운모다. 운모는 절연성과 내열성, 투명성 등이 뛰어나 전력, 제련 등의 기반산업에서 자동차, 화장품, 전기ㆍ전자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소재다. 2005년 크리스탈신소재에 입사한 허위에룬 대표는 이후 공장장, 부총경리, 총경리를 거쳐 지난해 12월 대표로 선임됐다.


허위에룬 대표는 올해가 크리스탈신소재의 향후 3~5년을 결정하게 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달 열리는 이사회 회의를 통해 향후 신사업에 대한 방향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요 안건은 플레이크 공장 및 그래핀 방부도료 공장 신설 등이다. 공장 신설 등에는 회사 내부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허위에룬 대표는 "올해 회사의 전체적인 발전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플레이크 사업의 경우 공장 신설부터 시작해 생산라인을 업그레이드해 생산 시간은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점"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신소재가 준비하고 있는 신사업 중 하나인 그래핀 응용사업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그래핀 방부도료를 계획하고 있는데 향후 다른 분야로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일정이나 이익이 어떻게 나올지 말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이사회의를 통해 일정이나 방식에 대한 부분이 논의될 예정인 만큼 방향이 결정된다면 한국에서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위에룬 대표는 크리스탈신소재의 실적 성장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이 회사는 천연운모를 대체하고 있는 합성운모 플레이크 분야에서 전 세계시장의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합성운모 분야에서는 크리스탈신소재의 경쟁사는 없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부분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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