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재형)는 최근 교육부 한국장학재단의 ‘파란사다리 사업에’ 호남·제주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기 개발과 진로 개척에 꿈과 열정을 가진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하계 방학중 해외 파견 연수와 파견 전 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의 자기주도성 및 타문화에 대한 개방성 등 핵심 역량 개방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선대는 호남·제주권 권역 주관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약 4억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진로 사전교육, 미국·캐나다·호주·말레이시아 어학연수 프로그램 및 사후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재학생 중 경제적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속하는 학생 80명이며, 조선대 학생과 호남·제주권 타 대학 학생들도 포함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파란사다리 사업 및 파견대학 개요 ▲파견국에 대한 일반적 사항과 주의사항 ▲팀별 프로젝트 구성 및 계획 수립 ▲안전교육 ▲기초어학교육 ▲멘토링프로그램 운영 ▲진로상담 등 교육을 받고, 귀국 후 개인별 보고서를 제출하면 계절학기 학점(3학점)인정과 교내 취업 관련 프로그램 지원,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연계 및 지원,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 국제화 프로그램 지원시 가점도 부여 받는다.

국가별 선발인원은 ▲캐나다(UNBC, 4주) 30명 ▲미국(Universityof Florida, 7주) 10명 ▲호주(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5주) 20명 ▲말레이시아(HelpUniversity, 4주) 20명이며 각 대학에 파견되는 학생들은 소규모로 팀을 구성해 연수기간동안 도전과제를 수행한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