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장려금' 25억 지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올해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25억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 필지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친환경 농산물 장려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시ㆍ군(읍ㆍ면ㆍ동)에 하면 된다. 도는 이행점검 등을 거쳐 오는 12월초 재배 장려금을 지급한다.

재배 장려금은 인증품목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곡류ㆍ채소ㆍ기타 품목은 1ha당 유기농 70만원, 무농약 50만원이다.

도는 올해 지원대상 확대를 통해 수경ㆍ약액 재배, 버섯재배 농가 및 0.1ha 미만의 소규모 친환경 농업인도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ㆍ군 농정부서 친환경농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도는 2015년 친환경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장려금을 지급한 데 이어 2017년 친환경인증 전 품목으로 사업대상을 확대했다. 도는 지난해 29개 시ㆍ군, 4111농가, 3703ha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