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구청장, 3·1운동 100주년 기념 ‘3·1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참여 페이스북에 인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시작한 ‘3·1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동참했다.
‘3·1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선택, 직접 필사, 이를 48시간 이내에 SNS에 인증하는 동시에 다음 참가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7일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지목을 받은 유덕열 구청장은 당일 오후 독립선언서 38개 문장 중 23번째 문장 ‘오늘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인이 정당한 번영을 이루게 하는 것인 동시에, 일본이 잘못된 길에서 빠져나와 동양에 대한 책임을 다하게 하는 것이다’를 필사, 페이스북에 인증 사진을 올렸다.
또 유 구청장은 페이스북에 “한글자 한글자 직접 써내려가면서 당시에 온겨레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궐기, 민족대표 33인께서 우리 나라가 주권을 가진 독립국임을 세계만방에 당당히 선언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성하신 독립선언서의 그 정신을 감히 헤아려 봅니다”고 소감도 밝혔다.
유 구청장은 다음 주자로 김창규 동대문구의회 의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지명했다.
동대문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를 준비했다.
3월1일 오전 10시 용두근린공원에서 기념식 '그날의 함성'을 개최해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북소리 공연, 사진전 등을 진행한다.
기념식 직후에는 청계천 산책로를 행진한다. 오후 2시에는 구청 광장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나라사랑 플래시몹, 도전! 3·1절 골든벨 등도 진행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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