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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교육감 "10년간 나무 3400만그루 학교에 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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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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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학생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학교 교정에 3400만그루를 심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6일 수원 장안구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연구 결과를 보면 숲과 강이 공이 정화 역할을 한다고 한다"며 "학생 한 명이 한 학기에 한 그루씩만 심어도 1년에 두 그루를 심는다. 1년이면 340만 그루, 10년이면 3400만 그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교육청은 이에 따라 산림청과 협의해 조만간 학교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대응 전담팀을 꾸려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미세먼지 업무를 통합하기로 했다.


전담팀은 실내 체육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내실화, 공기안심학교 모델 개발 등에 주력하게 된다.

이 교육감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유아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 등 엄격한 기준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의 역할은 징계나 불이익을 주는 게 목적이 아니라 모든 유치원이 에듀파인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인 만큼 일차적으로는 사립유치원이 파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고교 무상교육 시행을 앞두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인상도 정부에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에 의해 부담해선 안 되는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5600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고교 무상 교육비를 계상하면 적어도 1조원 이상의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며 "교부금 교부율을 현재 20.46%에서 21.14%로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혁신교육 10주년을 맞아 각 시ㆍ군별 특화된 혁신교육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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