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업연계형 노인 일자리 창출…도시공사·노인인력개발원 등 '맞손'

인천시 기업연계형 노인일자리 창출 협약식 [사진=인천시]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기업 연계 및 공공부문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인천도시공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본부,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와 '기업연계형 노인적합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기업 및 공공부문과 연계하기 위한 홍보와 행정적 지원에 앞장서고, 인천도시공사는 임대주택 내 노인일자리사업 개발 및 관련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예산 지원,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는 참여자 모집과 선발, 관리업무 등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추진되는 기업연계형 사업은 임대주택 입주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모두 7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연계형 사업이란 기업이 적합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직무모델 개발, 설비 구입 및 설치, 4대 보험료 지원 등 간접비용을 국비로 지원해 만 60세 이상 노인 고용 확대를 도모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본부(070-8858-8902) 또는 인천시 노인정책과(032-440-2837)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애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어르신들에게 일과 자원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생활과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소득 보장과 안정적인 고용이 가능한 민간연계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