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공기질 보통 수준까지 회복

서울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울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 인근에서 직장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한채 출근길에 오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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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시가 24일 오후 10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튿날인 25일 오전까지 전국 곳곳의 공기가 탁해지면서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에서도 각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라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75㎍/㎥ 이상 2시간 지속돼 주의보가 발령된다. 초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는 전날 오후 9시 75㎍/㎥, 오후 10시 85㎍/㎥로 측정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문자 서비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를 알리면서 시민들이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들은 푸른 하늘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이날 오전 기온은 평년(영하6~영상3도)보다 1~3도, 낮에는 평년(6~11도)보다 3~6도 높아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엄습하면서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고 옷깃을 여미었다.


이날 오전까지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 곳곳의 공기는 다시 탁해졌다. 오전 10시 현재 서울 성동구가 99㎍/㎥, 천안이 109㎍/㎥로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낮 동안에는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의 공기가 나쁨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 미세먼지들은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도 오후에는 공기가 탁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각 지자체들은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외출시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각 시도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소 및 공사장의 조업시간이 단축됐고 주정차시 공회전 금지, 도로 물청소 및 분진청소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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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북서풍이 먼지를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이튿날인 26일에는 전국의 공기질은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 대기 확산이 원할해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남부지역은 오전에 대기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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