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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49.9% 보합세…한국당은 한 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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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9.9%를 기록하며 3주째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온 '막말'로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26.3%를 기록하며 한 주만에 다시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8~20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49.9%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는 0.4%포인트 오른 44.4%를 기록했다.

일간으로 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15일 50.0%로 마감한 후, '유해 사이트 차단' 인터넷 검열 논란과 보수야당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공세가 본격화됐던 18일에는 48.2%로 내려갔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5.18 망언' 비판과 고(故)김용균 씨 유족 면담 보도가 이어진 19일 49.2%로 오른 데 이어, 탄력근로제 6개월 확대를 골자로 한 경사노위 첫 합의, 한미정상통화 관련 보도가 있었던 20일에는 51.6%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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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긍정평가 52.0%)에서 지난해 11월 2주차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50% 선을 회복했고, 30대(67.0%)에서도 큰 폭으로 결집하며 6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에서도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그러나 20대(긍정평가 41.5%)와 학생(38.1%)에서는 취임 후 최저치로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40대와 50대, 무직과 자영업, 보수층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계층별 등락이 엇갈리며 보합세를 보이는 데 대해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경제활성화 노력 지속, 각계각층과의 소통 강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정상회담 등의 긍정 요인과 실업률 상승, 역전세난, 유해 사이트 차단으로 촉발된 인터넷 검열 논란 등의 부정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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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6%로 3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40%대를 이어갔고, 자유한국당 역시 26.3%로 한 주 만에 반등하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회복세는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과정에서 불거진 '막말 논란'에도 당대표 후보 TV토론회 등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다시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은 20대와 학생, 호남과 PK의 결집으로 전주보다 1.0%포인트 오른 7.0%로 상승했고, 정의당은 6.9%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3.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5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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