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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B787-9 도입…장거리 노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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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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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7의 저비용항공사(LCC)'에 도전 중인 에어프레미아가 중형 여객기인 보잉 B787-9를 도입, 장거리 노선 개척에 나선다.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글로벌 항공기 리스사와 함께 2020년부터 총 5대의 보잉 B787-9를 도입하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에어프레미아가 도입을 예고한 B787-9는 최대 항속거리가 1만4140㎞에 달하는 중형항공기다. 최대좌석수는 440석에 이른다. 기존 LCC업계의 주력기종인 B737-800(항속거리 6570㎞, 최대좌석 189석)과도 현격한 차이가 난다.

B787-9의 경우 최대 동남아시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B737-800 기종과 달리 미주·유럽권까지 운항할 수 있다. 그런만큼 현재까지는 대형항공사(FSC) 위주로 보유 중이다. 국내에선 대한항공만이 B787-9 9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에어프레미아 역시 국제항공운수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취항 2년차부터 미국 산호세, 캐나다 벤쿠버, 독일 베를린 또는 뮌헨, 호주 케언즈 등 장거리 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B787-9를 도입할 경우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56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253석으로 좌석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좌석 넓이는 35인치로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넓고, 프리미엄 이코노믹 좌석 역시 42인치로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이라는 것이 에어프레미아 측의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향후 기내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 승객들로 하여금 비행 중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9월 370억원의 자본을 확보했고, 기관투자자로부터 16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의향을 전달받았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면허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심사결과는 오는 1분기 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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