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제10회 아시아펀드대상 퇴직연금(액티브주식) 부문 베스트운용사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정됐다. '한국투자퇴직연금한국의힘증권자투자신탁1(주식)C'가 최근 5년 수익률이 25%를 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올린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투자퇴직연금한국의힘증권자투자신탁1(주식)C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형 퇴직연금의 대표 상품이다. 이 상품은 2006년 12월22일 처음 설정됐다. 지난달 24일 기준 최근 5년 수익률이 25.75%, 3년 수익률은 9.49%다. 특히 올해 초 이후 수익률이 3.48%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총 설정액은 619억원 수준이다.
이 상품은 최초 설정 시 한국투자퇴직연금네비게이터증권자투자신탁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2017년에 상품명을 한국의힘으로 변경했다. 회사 관계자는 "두 브랜드 모두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을 일컫는 명칭이지만 한국의힘 펀드는 국내 주식 중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지향하는 연금 상품의 운용 방향에 더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앞으로도 한국투자퇴직연금한국의힘증권자투자신탁1(주식)C와 혼합형 연금상품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시리즈'를 연금의 양대축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높여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대표 상품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회사의 향후 투자 철학도 명확하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 증가율이 이전 대비 둔화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가시적인 이익 증가를 보일 수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 이익 증가 가능성이 큰 종목을 발굴하고 비중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행동주의 펀드의 확대,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에 따라 기존과 비교해 주주 가치 제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되는 종목을 발굴하고 장기적인 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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