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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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전기차(EV)용 전지 사업을 2023년에는 60%까지 끌어 올리겠다."


다음달 코스닥 입성을 앞둔 에코프로비엠이 회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병훈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경영 실적을 내며 고성장 EV시장에 진입했다"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 들어 양극소재 분야에서 절대강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만든다. 현재 가장 폭넓게 상용화되고 있는 리튬2차전지용 양극재로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 또는 알루미늄이 적용된 3성분계 리튬금속산화물 NCM, NCA 등이 있다. 리튬이온 이차전지 재료비의 원가 중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인데, 에코프로비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니켈계(니켈 함량 80% 이상) 고용량 양극재를 일괄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계 분야에서 2017년 시장 점유율 30%에서 지난해 45%로 급성장하였다. 전체 인력의 30% 이상을 기술인력으로 운영하여 공정별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경쟁제품 대비 원가 구조를 효율화하며,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덕분이다.


회사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른 2014년부터 연평균 2배씩 성장했다. 2014년 각각 415억원과 22억원 적자였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4060억원과 360억원을 달성, 연평균 90%와 100%의 연평균 성장을 시현했다.


에코프로비엠은 EV배터리를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니켈 함량이 80% 이상인 하이니켈계 NCM 양극소재를 지난해 세계 최초로 EV용 배터리에 적용, 상용화한 바 있다. 아울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여러 타입(원형/각형/파우치형)의 공급이 가능하여 다양한 고객대응에 유리하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희망공모가 하단기준으로 1,125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이중 70% 이상을 생산설비 증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023년 연간 생산능력 18만t 중 약 80%이상을 EV용을 생산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양극소재 분야에서 절대강자로 자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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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15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1~22일에 일반투자자를 대상 청약이 예정되어 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일은 3월 5일로 예정되어 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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