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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신규 공무원 A씨 엄마에게 축하 꽃 달아주며 임용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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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신규 공무원 A씨 엄마에게 축하 꽃 달아주며 임용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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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8일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의 부모 및 배우자 등을 초대해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은 구정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임용장 수여와 함께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신규 공무원들에게 전달, 자녀가 공직에 입문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구청장과 간담회, 공직자로서의 나의 다짐(소감) 발표, 기념촬영 등 가족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 마지막으로 신규공무원들이 근무하게 될 부서를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여 선배 공무원들의 축하를 받았다.


부모님 및 배우자와 함께 참석한 한 신규공무원은 “수험기간 동안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아내에게 감사, 늦은 나이에 공직에 입문한 만큼 더욱 청렴하며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기 이 자리에 있기까지 오늘 함께 한 가족들의 응원과 후원이 있어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하며, 오늘 임용장과 함께 드린 목민심서를 가슴에 안고 공직생활을 해 주길 부탁드린다”며 “공직생활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오늘 임용식에서 가족과 함께한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때까지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공무원들은 총 15명이며, 본청과 보건소에 배치돼 공직자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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