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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금융위기 이후 최대 인수합병…스타트업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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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캐나다의 솔리움 캐피탈을 약 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모건스탠리가 실시한 인수합병 중 가장 큰 규모다.


솔리움 캐피탈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들에게 재무관리와 주식관리 등 재무 관련 경영 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솔리움 캐피탈이 확보하고 있는 약 3000개의 기업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합병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 숫자는 3000개, 이 기업들의 직원은 총 100만명에 달한다. 이 기업고객들은 전통적인 기업들이 아닌,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를 이룬다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온라인 결제 스타트업 '스트라이프', 식료품 배달 스타트업 '인스타 카트' 등도 솔리움 캐피탈의 고객이다.


현재 모건스탠리의 주요 기업고객 중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포드 등 내로라 하는 기업들이 있지만, 최근 뜨고 있는 젊은 기업들은 없기 때문에 이번 인수합병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더 많은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규모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지며 뉴욕증시에서 모건스탠리 주가는 1.47% 하락 마감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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