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영산강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 위반 업체 57개소 적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18년 지자체 운영 환경기초시설 점검 결과…수질기준 초과 58건

영산강청, 공공하·폐수처리시설 위반 업체 57개소 적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지난 해 환경기초시설 221개소를 450회 지도·점검한 결과, 하수도법 및 물환경보전법을 위반한 57개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총 79건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등 전반적인 운영·관리 현황과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의 적정 운영관리 실태를 연중 중점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위반건수는 2017년(49건)보다 약 1.6배가 증가했고, 이 중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가 크게 증가(28건→58건)해 적발된 모든 시설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한, 유입수질 농도 및 유량 등이 당초 설계수질과 차이가 커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61개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에 대책을 수립·추진하도록 조치했다.


위반현황 분석결과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는 2018년부터 TMS 실시간 자동 측정기기의 관리가 강화되면서 위반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대규모 처리시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시설(500㎥/일 미만)의 수질기준 초과건수도 10건(12.7%)을 차지했다.


지자체별로는 영산강청 관할 25개 지자체 중 나주시가 10건으로 위반율이 가장 높은 반면, 남해·하동·신안군은 운영관리가 잘돼 위반건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순위는 나주(10), 고흥·광양(8), 장흥·함평·해남(5), 담양·순천(4), 광주·구례·목포·영광·완도·진도(3)순으로 반복위반시설 등에 대한 운영·관리강화 및 시설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질초과 항목으로는 SS항목이 26건을 차지해 7개 수질항목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항목 순위는 SS(26), T-P(21), T-N(8), BOD(7), 총대장균·생태독성(4) 순으로 수온의 영향에 따라 7월(하절기)과 12월(동절기)에 수처리의 효율이 저하돼 위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올해에는 농·어촌 소재 소규모처리시설과 TMS에 대한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고, 근본적 원인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과 국비지원을 병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