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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독성물질로 만든 밀주 마신 주민 39명 사망

최종수정 2019.02.09 17:41 기사입력 2019.02.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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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인도에서 독성물질로 만든 밀주(密酒)를 마신 주민이 40명 가까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동쪽으로 306㎞가량 떨어진 우타르 프라데시주에서 축제 기간 밀주를 마신 마을 주민 26명이 사망했다.

비슷한 시기 인근 우타라칸드주에서도 같은 이유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밖에도 27명이 음주 이후 복통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술에 유독성 메탄올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메탄올은 세척제 등에 사용되는 유독성 물질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밀주업자 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또 주 정부는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경찰 12명을 포함한 공무원 35명을 정직 처분했다.

인도에선 주류허가를 받아 판매되는 술의 가격이 비싼 탓에 빈곤층을 중심으로 밀주가 성행하고 있다. 이로 인한 사망 사고도 자주 일어난다.


밀주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실제 술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살충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섞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5년에도 인도 뭄바이의 한 슬럼가에서 메탄올이 든 술을 마시고 주민 90여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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