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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향한 석가모니 '인종차별'…발렌시아, 헤타페에 공식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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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사진=발렌시아 SNS 캡처

발렌시아 이강인/사진=발렌시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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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이강인(18)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헤타페 구단에 공식 항의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7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코치진과 일부 선수단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헤타페 팬들을 대신해 헤타페 구단 및 앙헬 토레스 회장에게 공식으로 항의한다. 법적 조치도 고려하겠다"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우리 코치진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욕설을 한 것과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23)에게 인종 차별 행위를 한 점과 관련해 헤타페 구단 측의 즉각적인 사과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8-2019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팀의 역전승에 기여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헤타페 팬들의 시기의 대상이 됐다.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에 따르면 헤타페 팬들은 부처(석가모니) 이미지를 활용해 이강인을 향한 인종 차별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축구 자부심이 강한 유럽에서 인종 차별 문제는 끝없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웨스트햄 팬들에게 인종 차별을 당한 의혹이 불거져 지난 6일 웨스트햄과 런던 경찰은 사건 수사에 나섰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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