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6층 건물 붕괴로 2명 사망

(사진 출처:AP통신)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터키 이스탄불 동부 카르탈지구 주택가에서 6층짜리 아파트 건물이 무너져 최소 2명이 숨졌다고 6일(현지시간) CNN·US뉴스 등이 보도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27년 된 건물이 붕괴됐다. 구조대가 장비를 동원해 잔해 더미를 치우며 생존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으며, 잔해 더미 속에서 6명이 구출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건물에 43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잔해에 깔린 이들의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추가 붕괴를 우려해 대피한 상태다.

건물 붕괴 이유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3개층을 증축하는 공사가 당국의 허가 없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법 또는 부실 공사가 사고의 원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