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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음식 구입하는 男 증가…"명절도 준비도 아내와 함께"

최종수정 2019.02.05 20:23 기사입력 2019.0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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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남성들의 명절 상품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여성이 주로 담당했던 명절 선물 구입과 연휴 준비에 참여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군 확대 등 변화의 조짐이 엿보이고 있다.


5일 G마켓에 따르면 설을 앞둔 2주 동안 남성 고객의 명절 관련 상품 구매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설 동기보다 최대 5배 가까이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차례상에 필수인 국거리용 한우의 남성 구매량이 384% 증가했고, 구이용 한우와 갈비찜용 한우는 각각 171%와 124%씩 늘었다. 남성의 선물세트 구매도 크게 늘었다. 식용유 선물세트(168%), 통조림 선물세트(162%)가 2.5배 이상 늘었고, 생활선물세트도 같은기간 43% 증가했다. 이밖에 한과(69%) 홍삼(28%) 김(26%) 커피믹스(26%) 등 설 선물로 인기가 높은 제품들과 제수용품(26%), 주방용품(26%), 가래떡(54%) 등 차례상 준비 상품들의 남성 구매 신장률도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료: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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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품목의 남성 구매 비중 역시 작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통조림 선물세트(남성구매비중 50%), 한우 선물세트(남성구매비중 53%) 등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양을 구입했고, 그 외 홍삼(41%) 한과(33%) 제수용품(43%) 주방용품(35%) 등의 남성 구매 비중 역시 지난해 대비 4~5% 증가했다.


966명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남성이 명절 준비에 참여한다'는 응답은 68%를 기록했다. 다만 남성들의 역할은 장보기(23%), 청소(20%), 음식준비(16%)가 많았다. 여성의 경우 '음식준비(26%)'와 '설거지(22%)' 답변이 많았고, '장보기(21%)','청소(16%)', '아이 돌보기(8%)' 순으로 이어졌다.


G마켓 마케팅실 임정환실장은 "장보기를 중심으로 남성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명절 준비에 참여하는 분위기"라며 "일의 범위나 강도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남성들의 가사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남성 고객을 위한 명절 마케팅에 더욱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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