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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러 "2년 만에"…임성재 공동 7위

최종수정 2019.02.04 15:00 기사입력 2019.02.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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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오픈 최종일 트리플보기 극복, 그레이스 2위, 토머스 3위

리키 파울러가 피닉스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리키 파울러가 피닉스오픈 최종일 18번홀에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신세대 아이콘' 리키 파울러(미국)가 천신만고 끝에 우승컵을 수집했다.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 최종일 3타를 까먹었지만 기어코 2타 차 우승(17언더파 267타)을 지켜냈다. 2018/2019시즌 첫 승이자 2017년 2월 혼다클래식 이후 꼬박 2년 만에 통산 5승째, 우승상금은 127만8000달러(14억3000만원)다.

파울러가 트리플보기를 극복했다는 게 흥미롭다. 5번홀(파4) 더블보기로 출발이 불안했고,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11번홀(파4)에서 결국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세번째 샷이 워터해저드로 날아갔고, 1벌타 후 드롭하고 그린을 파악하러 간 사이 공이 저절로 움직여 물에 빠지면서 '억울한' 1벌타를 더했다. 12번홀(파4) 보기를 더해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에게 1타 차로 밀리는 최악의 상황으로 직결됐다. 15, 17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는 게 놀랍다.


파울러가 바로 화려한 오렌지컬러 의상과 힙합스타일 모자 등으로 PGA투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선수다. 2016년 1월 현대토너먼트에서는 바지 끝단에 밴드를 넣어 살짝 조이게 만든 트레이닝복 스타일 '조거(jogger)'로 뉴스를 만들었고, 5월 더플레이어스에서는 양쪽 발의 컬러가 다른 골프화를 신었다. 기량 역시 출중하다. 2015년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제패해 이름값을 했다. 준우승이 무려 13차례, 오히려 승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레이스는 17번홀(파4) 보기로 2위(15언더파 269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3위(14언더파 270타)다. 한국은 임성재(21ㆍCJ대한통운)가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7위(11언더파 273타)로 도약했다. 올 시즌 두번째 '톱 10' 진입이다.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은 반면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20위(8언더파 276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홀 당 평균 펴팅 수 2.21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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