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도로에서 어린이들을 31명 태운 전세버스가 운행 중 전복되면서 7명이 숨지고 3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5분(현지시간)께 러시아 서부 스몰렌스크주에서 모스크바 남서쪽 도시 칼루가로 가던 전세버스가 칼루가 인근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길가 도랑으로 처박혀 전복됐다.
러시아 내무부에 따르면 버스에는 칼루가에서 열리는 국제 음악·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하러 가던 어린이 31명을 포함해 총 45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이날 사고로 어린이 4명과 어른 3명 등 7명이 숨지고 23명의 아이들을 비롯한 32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조사 당국은 운전자가 교통 규칙을 위반했으며 안전에 대한 요건도 충족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그를 체포한 상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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