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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문도 해풍 쑥 영농조합법인 ‘친환경 농업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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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문도 해풍 쑥 영농조합법인 ‘친환경 농업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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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여수시 거문도 해풍 쑥 영농조합법인(대표 남주현)이 지난달 29일 전라남도 주관 ‘2018년도 전라남도 친환경 농업대상’ 민간 가공·유통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는 친환경 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생산자단체와 농업인에게 매년 친환경 농업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거문도 해풍 쑥 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생 쑥을 비롯한 쑥떡, 쑥차, 쑥 분말 등 다양한 가공품 200t을 판매해 2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심사위원은 이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여수시 삼산면 동도리, 서도리 67 농가 14ha에 무농약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점도 최우수상 수상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시 관계자는 “쑥 재배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와 대도시 홍보·판촉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문도 해풍 쑥은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짙고 영양소가 풍부하며,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여수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거문도 해풍 쑥 브랜드를 육성했고, 쑥 가공식품 개발, 힐링체험장 및 판매장 운영 등 6차 산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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