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소식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접 전했다.
김나영은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티비'에 1분 36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나영은 화장끼 없는 얼굴과 조심스러운 말투로 이혼소식과 심경을 말했다.
김나영은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며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고마운 분들 덕분에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했다"며 "이 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마지막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유튜브채널 노필터 티비를 다시 연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나영씨 지금 힘든 거 다 지나갈 겁니다. 힘내세요"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낯설고 맘이 아프네요.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ㅠㅜ 악플은 무시하시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등 응원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현재 영상은 43만회 이상 조회됐다.
이혼 발표 후 김나영은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노필터TV로 인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아이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푸른 하늘과 푸른 겨울 바다를 바라보는 아기 모습이다.
아래는 유튜브 방송에 게재된 영상의 전문.
안녕하세요? 김나영입니다. 제 이야기를 구독자 여러분에게는 직접 전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어요. 저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은 함께 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합니다.
두 아들을 혼자서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냅니다.
제가 어려운 일을 겪는 동안 저에게 용기를 주었던 고마운 분들의 도움 덕분에 저는 작은 보금자리로 이사도 가게 되었는데요. 그곳에서 두 아이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 나가려고 해요.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유튜브채널 노필터 티비를 다시 엽니다. 응원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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