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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63% "트럼프 대외 정책 지지 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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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NORC공공업무연구센터, 16~20일 공동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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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미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대외 정책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AP 통신과 NORC 공공업무연구센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1062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 정책 수행에 대해 63%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지도는 35%에 불과했다. 공화당원들은 76%가 지지한 반면 민주당원들은 8%에 그쳤다.

시리아,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문제에 대해선 찬성이 반대보다 약간 많았다. 시리아 완전 철군에 대해선 응답자 중 39%가 지지한다고 답했고, 35%는 반대했다.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대해서도 41%가 찬성한 반면, 30%는 반발했다.


미국이 세계의 각종 문제를 풀어가는 데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선 지지 정당 별로 의견차가 컸다. 민주당원들은 41%가 그렇다, 23%는 덜 활동적이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32%는 현재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원들은 10명 4명이 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고, 46%는 현재가 적당하다, 13%는 더 활발하게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의 대외 관계가 올해 내에 개선될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44%의 공화당 지지자들이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이 3%였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77%가 미국의 글로벌 입지가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안 별로는 IS(이슬람국가) 등 무장 극단주의자 그룹에 대해 55%가 "매우 또는 심각한 위협으로 다뤄야 한다"고 답했고, 29%는 그들을 적당하게 다뤄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선 52%,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해선 48%의 응답자들이 각각 심각히 우려된다고 생각했다.


또 절반에 가까운 미국인들(47%)는 러시아의 전세계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또는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생각했다. 40%의 응답자들이 전세계적으로 중국의 영향력이 러시아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양 국가의 전세계에 대한 영향력이 아직까지는 '적당한 우려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봤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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