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 29일 개최…"CES 참여 혁신기업 제품 전시"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창업진흥원은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핵심 제품과 혁신 기술을 만나고 기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가 오는 29~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주최하고 창업진흥원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CES에는 우리나라 기업 317개사가 참여했다. CES는 매년 초 전 세계 160개국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이며 '혁신의 바로미터'로 주목받는다.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는 이번 CES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은 우리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혁신성장을 모색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전자, LG전자, SKT, 네이버랩스를 비롯해 CES에서 큰 주목을 받은 중견ㆍ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35개사가 전시회에 참여한다. AR/VR, 스포츠엔터, 헬스케어, 스마트홈ㆍ시티, 로봇과 같은 5가지 주제에 맞춰 혁신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펴는 것이 가능한 '롤러블 TV', 크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차세대 Micro LED TV', 스마트가전과 연동돼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인공지능 '홈 로봇' 등이다. 실제 이미지가 도로 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 내비게이션 정보 및 위험 경고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3D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홀로그램과 인공지능 플랫폼이 결합해 홀로그램으로 전신이 구현된 3D 캐릭터와 소통 가능한 '홀로박스' 등도 선보인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