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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민간소비 7년새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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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민간소비 7년새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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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지난해 민간소비가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2.8%로 2011년 2.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다.

민간소비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넘은 것은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작년 GDP성장률은 2.7%였다.


소비 내역을 보면 내구재 증가율이 6.2%로 높았다. 전년 동기대비로 상반기 8.3%, 하반기에 4.2% 늘었다. 중산층의 가전 구매가 늘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준내구재도 5.9% 증가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상반기 4.6%, 하반기 7.2%를 기록했다. 옷과 가방, 화장품 판매가 꾸준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 전기가스, 오락문화 등에서 민간소비 증가율이 높아졌다. 전기가스는 지난해 여름 폭염 영향이 커 이를 제외하면 음식료와 오락문화 지출 확대가 민간소비 증가를 견인했다.


음식료 소비지출은 지난 10년 동안 12.5% 내외에서 거의 변화가 없다. 과거에는 소비 비중이 줄어드는 사양산업이었지만 지금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인의 소비취향 변화로 소비가 음식숙박에서 점차 음식료 지출(HMR 등)로 이전되고 있으므로 음식료 지출 비중이 올라갈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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